장진수 추모사업회준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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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분향소 방명록 5

2008.12.08 09:59

관리자 조회 수:19006

     No : 45   등록자 : 영사미   2007-12-06  

형님,

형님이 있어 한국노총을 든든하게 여기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하는 이야기지만 형을 참 좋아했습니다. 웃을때마다 천진하게 드러나는 덧니도 참 좋았습니다. 멋졌습니다. 굵은 쇳소리 묻어나는 약한 강원도 사투리도 너무 그립습니다.
제가 처음 형을 만났을 때 머리에 노란물을 들였었지요. 그게 무슨 의미일까 지금 생각해보니 한국노총 조직국장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젊고 패기있게 자신을 다져보자 이런 뜻이었던가요? 아님 사랑하는 막내아들과 동질감을 느끼는 차원에서 해봤던 모험이었던가요? 어느 것이든 형은 사나이중의 사나이지만 참 따뜻했던 사람입니다.
굵은 팔뚝에 큰 손... 형이 내 겨드랑이를 꽉 잡으면 힘이 빠지고 한참 막내동생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립습니다.

현장의 노동자들의 마음을 알고 삶을 이해하면서 운동을 실천하는 분이 있었으니까요.
김준영 동지의 말이 참 옳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형은 참 좋은 후배를 두고 있었더군요. 노총 운동을 잘 이끌어나가리라 믿어봅니다.

한국시멘트 동지들이 올라왔을때 다른 사람은 몰라도 형님의 말과 행동을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그 이유가 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형님이 그들의 절박하고 답답한 심정을 똑같이 안타까와하면서 함께 했기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같이 하는데 그치지 않고 조금 더 나아가 동료들이 더 이상 흔들리지 않도록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얘기했을 때 형님을 믿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립습니다. 형이 힘들고 외로울때 좀 더 온힘을 다해 형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미안해요.

앞으로 형을 잊지 않으면서 제가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진수 형님.


     No : 44   등록자 : 최종환   2007-12-06  

고개를 돌리면 국장님이 특유의 '허허'하는 웃음 소리와 함께 들어 오실 것만 같습니다.
언젠가 술자리해서 해주신 말씀 가슴 깊이 새기면서 살겠습니다.
하늘에서 지켜봐 주시고, 편히 쉬십시오.


     No : 43   등록자 : 조선아   2007-12-06  

국장님, 차마 국장님 빈소엔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그토록 웅심깊고 단단했던 국장님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늘 현장에서, 지역에서, 그렇게 투쟁하고 실천하시던 참일꾼. 참된 노동운동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진수라는 분을 알고 그 분의 활동을 지켜볼 수 있었던 그 시간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No : 42   등록자 : 최한용   2007-12-06  

줄반장됐습니다. 형이 옆자리에 없어 줄반장됐습니다. 형이 옆에 없어 형이 정리하던 문건 오타도 봐줄 필요 없어졌네요. 눈물만 납니다. 형하고 저하고 안지 얼마나 됐다고 고작 2년밖에 안됐는데... 진수형님 표정, 말씨, 술자리에서 가끔씩 제 담배 뺐어피시던 모습...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제 형 옆에 혼자 앉아있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형~ 형~ 잘가소~ 꽃상여 타고 형 잘가소~


     No : 41   등록자 : 이옥남   2007-12-06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그대 잘 가라.

그대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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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40   등록자 : 김희정   2007-12-06  

진수선배를 땅에 묻고 왔습니다.

별 말씀 없으셨던 분이 현장과 투쟁 얘기만 나오면
갑자기 많은 얘기를 뜨겁게 하시곤 했죠..

얼마전 같이 밥을 먹으면서
노총 동지들이 현장을 너무 모른다고
시간을 내고 짬을 내서
연맹 간부들이라도 만나라고
충고해주시던 얘기가 떠오릅니다.

얼마나 힘들고 고생이 많으신지 생각하기보다
칭얼대고 따지기만 했던 일이 내내 가슴이 아픕니다.

하관하는 모습을 보고
뜨거운 눈물도 흘렸는데
아직도 실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배가 죽었다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배를 떠나보낼 수 없습니다.


     No : 39   등록자 : 철의노동자   2007-12-06  

고이 잠드소서...........


     No : 38   등록자 : 이영득   2007-12-06  

투쟁없는 행복한 곳에서 편히 쉬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o : 37   등록자 : 엄건식   2007-12-06  

考장진수 국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2007년 뜨거웠던 여름 연세의료원 파업에 지도하시던 모습이 눈에 아른 거립니다.
국장님의 영전을 보니 차마 눈시울이 뜨거워 더이상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국장님의 가열찬 투쟁모습과 인간다운모습을 영원히 가슴속에 간직하겠습니다.
부디 차별없는 나라에서 편히 잠드소서.


     No : 36   등록자 : 이주복   2007-12-06  

국장님 고이 잠드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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